휘경동 재개발 10년만에 '청신호'

홍헌표 기자

입력 2017-11-17 15:20  


<앵커>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됩니다.
재개발 사업지로 지정된 지 10년만에 본격 개발에 들어가는데, 인근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기자>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휘경3구역.
서울 동대문구 휘경 재정비 구역 중에 가장 넓은 곳입니다.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이곳에는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총 1,792가구가 들어서고, 임대주택과 장기전세 주택도 400가구 이상 공급됩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차장
"휘경 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이나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역에 수월히 도달할 수 있는 입지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아파트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인근 휘경2구역에는 새로 들어서는 900가구 규모의 `휘경SK뷰` 아파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1구역도 `휘경 해모로 프레스티지`가 지난 달 말 청약접수를 받았는데 평균 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휘경동 일대의 개발사업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인근 아파트 값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실제 휘경동에 위치한 롯데 낙천대 아파트의 경우 그동안 시세에 변동이 거의 없다가 최근 2년 사이에는 무려 20%나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대문구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도 높아 이 곳을 찾는 실수요자의 유입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진행된 휘경동 재개발 사업이 휘경1, 2구역에 이어 3구역까지 사업시행인가에 성공하면서 이 일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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