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매각 전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통해 경영개선 정밀 혁신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대규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실사를 한 이후 경영 개선안을 도출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의 역량 수준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함께 향후 5년간의 중장기 시장 전망과 포트폴리오 개발, 조직개편안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연말에 실시하던 조직개편을 지난 8월말 조기 실시하면서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를 통합해 주택건축사업본부로 재편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건축 견적 분야의 강점과 특화 설계, 상품 경쟁력을 갖춘 두 본부를 합쳐 융합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이번 컨설팅을 통해 플랜트 설계 위주인 엔지니어링본부를 플랜트사업본부에 통합시켜 견적, 설계, 시공에 이르는 과정을 하나의 본부에서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대우건설은 PMO작업과 원가 절감, 생산성 제고 등 세 가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혁신 방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장별 생산성을 10~25%까지 개선하고 원가 역시 4% 수준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원가 문제를 보여온 해외현장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져 선진 공사 수행 기법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범 사업으로는 현재 현장 초기 단계인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해 해외현장 관리 기법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혁신활동을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습득하고 해외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율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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