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약 자격 1순위 1100만 … 인기단지 경쟁 치열할듯

입력 2014-12-21 10:06  

내년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자격자가 1100만 명으로 늘어난다. 1순위 청약 자격이 대폭 완화되고 신규 분양 물량도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청약통장 가입자 1,2순위가 통합되고 수도권 1순위 자격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현재 2순위 가입자(416만8349명)가 순차적으로 1순위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중 1순위는 전국적으로 743만7624명에 이른다.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1순위 자격은 116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가 폐지돼 유주택 청약자가 증가한다. 공공주택 등의 청약자격이 종전 '무주택 세대주'에서 '무주택 세대원'으로 완화돼 세대원에게 청약기회가 열리는 것도 청약 참가자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동탄2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 금강주택, 반도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이 내년에 총 1만2000여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내년 1월과 4월에 1750가구, 44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GS건설과 신안이 각각 555가구와 735가구를 분양한다.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966가구의 아파트를 4월께 선보인다.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옥수는 내년 5월 전체 1천976가구 가운데 1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년 하반기에 총 818가구중 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국내 단일 아파트 중 최대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은 내년 6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총 9510가구중 15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무주택자 사이에 새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해진 데다 내년에는 1순위 청약 자격을 대폭 완화하는 방향으로 청약제도가 대폭 바뀐다"며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는 경쟁률이 치솟는 등 청약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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