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매직아이 방송 캡쳐 이효리가 홍진경의 질문에 버럭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홍진경은 이효리에게 남편 이상순의 얼굴을 안 보고 결혼 한 것 아니냐 물었고, 이효리는 봤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주제로 담론이 오고갔다. 대한민국이 아닌 대한미.인.국 이라는 표어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름을 대신할 만큼 외모에 대한 집착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했다.
MC 홍진경은 사실 남자들도 참 문제가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남자들의 이상형은 첫째도 예뻐, 둘째도 예뻐, 셋째도 예뻐야 한다면서 예쁜 여자만 밝히는 남자들의 속성을 꼬집었다.
이에 이효리는 무조건 어려야 한다고 받아쳤다. 문소리는 이것도 저것도 다 아니라면서 남자들의 이상형은 첫째도 처음 본 여자, 둘째도 처음본 여자, 셋째도 처음 본 여자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출처: SBS 매직아이 방송 캡쳐 게스트 홍석천은 문소리의 발언에 맞다며 맞장구를 치고 나이대별로 이렇게 다르냐며 문소리의 연륜(?)에 감탄했다.
이어서 홍진경은 남자들이 여자들의 나이나 외모를 많이 보기 때문에 여자들이 성형을 해서라도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나오는 거라면서 “왜 그러는 겁니까! 남자들?” 라고 말해 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던졌다.
그때 이효리가 “여자들은 남자 외모 안 본다고요?” 라고 질문했고, 홍진경은 남자외모를 정말 안 본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홍진경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외모를 안보냐 웅성거리자 홍진경이 이효리에게 “너도 안 봤잖아!” 라며 쐐기를 박아버렸다.
이효리는 “나 봤어요!” 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만들었다. 홍진경은 어쩔 줄 몰라하며 “본 거야? 알았어!!” 라고 말해 땀을 쏙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