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유작 '넥스트 새 앨범'에 담겨 49재 다음날 공개

입력 2014-11-21 05:17  



故 신해철 유작 `12월 15일 신곡 발매`

故신해철 유작이 담긴 넥스트 새 앨범이 오는 12월 발매된다고 전해졌다.

20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이 생전 몸담았던 밴드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故신해철의 49재인 12월14일의 다음날인 15일 신곡 `아임 쏘 슬로우(I`m So Slow)`(가제)를 발매할 것이라 밝혔다.

고인을 추모하는 형식의 넥스트 콘서트 `민물장어의 꿈`이 열리는 12월27일 전에는 전체 앨범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故신해철과 함께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던 넥스트는 갑작스런 비보로 공연을 취소했다. 하지만 다시 유족과 팬들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 모두 고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자고 한 데 뜻을 모았고 현재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故신해철은 처음으로 자신과 동등하게 트윈보컬로 내세웠을 만큼 실력을 인정하고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이현섭과 이미 10여곡의 녹음도 마쳤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넥스트 콘서트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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