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횡령, 형사고소"…김대희 "김준호 대표 뒤에서…"

입력 2014-12-19 09:38   수정 2014-12-19 10:26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횡령, 형사고소"…김대희 "김준호 대표 뒤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대희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대희 김준호` 개그맨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대희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며 김우종 공동대표의 횡령 및 도피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우종 대표가 수년간 수억 원 가량 횡령해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전하며 "김 대표는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연예인들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를 비롯해 개그맨 이국주와 김대희, 김민경, 김원효, 김지민 등 `개그콘서트`와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대부분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대희 김준호



한편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공동 대표 김우종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소속 개그맨 김대희의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준호와 김대희는 지난해 1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위한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대표 김준호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김대희는 후배 개그맨들에게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김)준호가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녀석이 여러분들 먹여 살리겠다고 알게 모르게 뒤에서 고뇌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달라"며 대표 김준호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준 바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대희 김준호` 사진= 코코엔터테인먼트 / 남자의 자격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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