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 "긍정적으로 검토 중"

하지원, `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 "긍정적으로 검토 중"

배우 하지원이 대만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7000일’(가제·이하 ‘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6일 OSEN는 “최근 하지원이 올해 상반기 SBS에서 방송될 16부작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출연을 결정하고 작품 준비에 들어갔다. 하지원의 안방극장 복귀는 지난해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기황후’ 이후 1년여 만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대만 지상파 방송사 FTV에서 2011년 9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아가능불회애니(아마 난 너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4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남녀가 서른에 접어들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을 담아 방영 당시 대만 방송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갈아 치우며 ‘대만 국민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곧 제작에 돌입하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원작보다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두 남녀의 우정을 20년으로 늘렸다. ‘너를 사랑한 시간’ 극본은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와 KBS2 드라마 ‘풀하우스’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써온 민효정 작가가 맡았고, MBC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든 아이윌미디어가 제작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출연할까?”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하지원이 출연하면 꼭 봐야지”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드라마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하지원 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