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질병 1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 공무원 3만5881명에 대한 특수 건강검진 결과 그 중 1만9231명이 `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이상자로 판정 받은 소방공무원 1만2324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눈·귀·유양돌기 질환`이 3416명으로 전체의 27.7%를 차지해 진단질환 중 가장 많았으며, 순환기계(2953명, 24%), 호흡기계(2267명, 18.4%) 질환 등이었다.
한편, 눈·귀·유양돌기 환자는 2011부터 2013년까지 진단질환 유형 중 3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질환의 원인은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청각장애, 화재시 유독가스에 의한 안구 영향 등으로 전해졌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소방관들이 가장 많이 고생한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이들에게 큰 혜택을 주어야 한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