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 저렴 해외직구 급증…국내 기업 퇴출 위기 '울상'

입력 2014-09-22 14:56  




인터넷 쇼핑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직구`가 급증하자 국내 기업들이 울상이다.


22일 관세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해외직구 전자상거래 규모는 988만 3000건, 9억 5446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는 45%, 금액 기준으로는 53% 폭증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지난 2011년(각 56%, 72%)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날 "올해의 경우 해외직구가 최고조에 이르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도 남아 있어 연말로 갈수록 해외직구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직구의 위력은 국내 판매가격보다 20∼50%까지 저렴한 `가격 경쟁력`이 그 배경이 되고 있어 외국브랜드 국내 판매사와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또 해외직구 기업이 제품을 위한 애프터서비스(AS)까지 시행해 많은 국내기업들이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직구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외직구, 국내꺼 사면 바가지 같애서 안사" "해외직구, 확실히 해외직구가 진짜 요즘은 대세" "해외직구, 한국도 이제 가격 거품 빼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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