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유턴하던 차에 치여 참변...향년 34세

입력 2016-06-28 01:56   수정 2016-06-28 02:02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세종은 전날 오후 7시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유턴하는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모처로 향하던 오세종은 유턴하는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오세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세종은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천m 계주 금메달,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해 은퇴했다.

오세종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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