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고객 정보 유출, "다 털리고 비번 변경?"… 이메일 사과 역풍

입력 2016-07-26 15:05  


인터파크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터파크는 국내 공연 예매 분야에서 70%이상의 높은 점유율로 국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 인터넷쇼핑몰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인터파크 전산망에 침투해 회원의 이름, 생년월일 등 약 103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정보를 빼내 이를 빌미로 협박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11일 해커들의 협박 메일을 확인한 뒤,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사실은 수일이 지난 25일 오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

이에 인터파크 측은 "주민번호와 같은 주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아 2차 피해 가능성이 적었다"며 "경찰이 범인 검거 협조를 우선적으로 부탁해 공지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범죄 조직 검거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고객들은 때늦은 사과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전송한 이메일 내용 중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대응으로 비밀번호 변경를 권해 더욱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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