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라이언록‘ 피해 속출, 日 47만 명 대피령… 울릉도는 ’물폭탄‘

입력 2016-08-31 09:58   수정 2016-08-31 10:49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에 상륙해 주민 47만 명 대피령이 권고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고돼 태풍 경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태풍 라이언룩의 간접영향으로 지난 28일부터 내리 사흘 동안 무려 380mm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울릉도는 차량, 주택 12채 침수 및 산사태로 인한 가두봉피암터널 붕괴가 일어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 울릉도는 육지와 연결되는 여객선이 중단된 상태다.

태풍 라이언룩이 정면으로 들이받은 일본의 도호쿠 지방도 교통이 마비된 것은 물론 41만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호쿠 일대는 전주 훼손과 전선 절단 등 약 3만5000 가구가 정전됐으며, 강풍으로 인한 손가락 절단 사고 등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호 태풍 라이언룩은 지난 19일 일본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남서쪽으로 남하한 뒤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바꿔 다시 북상해 도호쿠 지방을 강타했다.

현재 라이언록은 러시아 해상으로 북상 중이며 오늘(31일) 오후 3시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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