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5년 전에는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

입력 2017-04-25 11:13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처형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려 이슈몰이 중이다. 이 가운데 5년 전 방용훈 사장에 대한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방용훈·방상훈 형제는 2012년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그해 5월 21일 미디어스 등 다수 매체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주재한 모임에 유력 인사들이 다수 있었다. 거기에 고 장자연씨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은 방상훈 사장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더불어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에 대해서는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한편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이 아들과 함께 처형 이모(58)씨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 CCTV 영상이 25일 공개됐다. 관련해 방용훈 사장의 아내 고(故) 이모(당시 55세)씨는 지난해 9월 1일 한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도 새삼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용훈 사장의 장모 임모(82) 씨는 딸의 자살이 방 사장 자녀들의 학대 때문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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