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개혁공동정부` 구성을 주창했다.
28일 안철수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정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개혁공동정부는 이념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구성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추천받고 기용해 개혁을 위한 정부 드림팀을 만들겠다"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 것"이라며 "제조업 기반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대한민국을 미국, 독일, 이스라엘에 이은 글로벌 4대 혁신국가의 일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 비서실 축소 및 민정수석실 폐지, 정당 내 공천이나 정당 인사 불(不) 개입, 검찰·경찰·국세청·국정원의 4대 봉사기관화(化) 등도 공약했다. 안철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개혁공동정부에서는 국회와 협력해 개헌을 추진하겠다. 모든 쟁점사항을 열어두고 국민의 뜻을 합리적으로 수렴하겠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없애는 권력구조가 합의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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