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계엄령, 고립된 '민다나오섬'은 어디?

입력 2017-05-25 12:45   수정 2017-05-25 13:03


필리핀 계엄령 / 사진 = 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테러단체 소탕을 내세워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선포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다나오섬은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서 7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필리핀 제도 남쪽에 위치했다. 인구 2천만 명이 거주중인 이 섬은 본래 이슬람교도들이 살던 곳이었다. 그러나 미국 식민지가 되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이 유입됐고, 이 과정에서 이슬람교도들이 오지로 밀려나며 종교 갈등이 번졌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부군과 반군 간에 산발적인 국지전이 이어져 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민다나오섬의 마라위시(市)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과의 교전이 또다시 일어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지역에 즉각 계엄령을 선포했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은 25일 계엄령에 이어 민다나오 섬에서 영장 없이 테러 용의자를 체포·구금할 수 있는 신보호영장제도의 시행을 중단하는 헌법상의 긴급조치 권한을 행사했다. 뿐만 아니라 IS 위협이 확산하면 계엄령을 필리핀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