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양승은 vs 이성배·서인, 입사동기와 정반대 행보 주목

입력 2017-08-18 17:20  


이른바 `MBC 블랙리스트` 문건 파문이 갈수록 번지고 있다. 카메라기자, 일부 기자 및 PD들이 제작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MBC 아나운서 27명이 제작 거부에 동참하면서 지난 2012년에 이어 동료들과 뜻을 달리한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입사 동기인 배현진-이성배, 양승은-서인의 엇갈린 행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성배, 서인은 업무 중단을 선언한 아나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배현진, 양승은은 제외됐다.

서인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MBC는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최고의 방송, 공정한 방송, 신뢰할 수 있는 방송, 국민의 방송을 꿈꾸며 잠시 작별을 고한다"라는 글로 투명한 공영방송을 위해 투쟁할 결연한 심경을 전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동참했다가 복귀하면서 `신의 계시`를 언급한 바 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지난 3월 파업 이후 보복성 징계에 휘말려 회사를 떠난 김정근 아나운서를 두고 "그가 MBC였고 그가 아나운서의 미래였고 그가 후배들의 롤모델이었다. 사랑합니다. 형님. 그저 꽃길만 걸으세요... 응원합니다. 가슴 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눈 소중한 밤... 김정근 아나운서, 심호준 피디님과 함께"이라는 글로 먹먹한 동료애를 전했다. 반면 동기 배현진 아나운서는 최근 양윤경 기자와의 이른바 `양치 대첩`이 뒤늦게 알려지며 불명예스러운 논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네티즌들은 동료들의 뜻과 달리한 배현진, 양승은 아나운서 등을 두고 "신동호 배현진 배신의 아이콘. 공범자들. .liai****", "생각이 다름이 아닌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방송을 한다고.psd2****", "27명의 아나운서 여러분 응원합니다.jayk****", "배신 한 두 번인가 난 당연히 안할 줄 알았는데.mati****", "파업했다가 쫒겨난 아나운서들이 불과 몇년 전인데 용기가 대단합니다. 이번에도 배우 출신 모 여자 아나운서는 파업에 불참했더군요. youm****", "동료애도 없는 불쌍한 신동호 배현진 sjk9****"이라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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