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일자리 창출, 세금 가장 보람있게 쓰는 일"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8-20 22:16   수정 2017-08-20 23:09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 출범 100을 맞아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고대회 2부 순서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순서에 출연해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드느데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있게 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 희망을 줄 뿐만 아니라 세금을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자리 예산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최근 인수 감소 현상을 겪다가 청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일본의 사례를 들어 "100년 만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면 그 대에는 예산 부담을 갖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주는 것이 근본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이를 기르는 것이 엄마의 부담으로만 돼있는데,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동시간 주 52시간제를 빠른 시일 내 확립하고, 연차휴가를 전부 사용해서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1번가에 불공정 사례를 신고받게 했다"며 "제도개선과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것들은 정책을 만들고 있다"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미 발표한 정책 속에 반영된 부분도 있다"면서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은 인디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시작으로 정부 인사와 국민인수위원이 질문을 주고받는 파격적인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정책을 제안한 280여명의 국민인수위원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수석급 참모들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급 참모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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