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인터뷰, 시청자 반응 '화들짝'...오히려 홍보?

입력 2017-09-26 10:37   수정 2017-09-26 10:38

서해순 인터뷰 효과? 故김광석 부인 출연에 JTBC 뉴스룸 시청률↑



서해순 인터뷰가 이틀 연속 온라인을 강타하고 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서해순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것.

‘서해순 인터뷰’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21년 전 세상을 뜬 가수 고(故) 김광석의 비극적 가족사가 다시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다룬 JTBC `뉴스룸`의 시청률이 급등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방송된 `뉴스룸`의 시청률은 9.286%를 기록했다. 평소 4~5%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두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이날 `뉴스룸`에 출연해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게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청자들은 “귀를 의심하게 하는 발언들의 연속” “위기의 상황에서 탈출구를 찾은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뉴스룸`의 이같은 시청률은 동시간 방송된 SBS `8뉴스`의 4.6%, MBC TV `뉴스데스크`의 3.9%에 비해 크게 앞선 성적이다.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6개월 뒤 딸 사망신고…알리고 싶지 않았다" 인터뷰

한편 서해순 씨는 딸 서연 양의 죽음과 관련해 지난 25일 "제가 과태료를 냈으니 (사망신고를) 좀 늦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서해순 씨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 인터뷰를 통해 딸의 사망 직후 미국 하와이로 떠나 6개월쯤 체류하다 한국으로 돌아오니 사망신고 지연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해순 씨는 `2007년 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왜 알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10년 전 얘기고 장애우가 죽은 거라 참 힘들었다. 그럴 경황이 없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딸의 죽음을 언제 공개할 예정이었느냐는 질문에는 "힘들어서 미국에서 5년 정도 지내다가 음반 일을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왔는데, 음반기획사를 만나는 데서 서우가 잘못됐다고 할… (이유가 없었다)"고 즉답을 피했다.

서해순 씨는 또한 인터뷰에서 유족들 간 고인의 저작인접권 관련 소송이 벌어졌을 때 딸의 생존이 대법원 판결에 유리하다고 판단, 사망신고를 늦게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도 "변호사한테 고지를 안 한 것은 맞다. 신고해야 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서해순 씨는 특히 남편에 대한 타살의혹에 대해선 "팬클럽과 제사에 참석하고 음반유통사 사람들도 만나지만 그 부분을 이야기하는 분은 없었다"며 "저는 인터넷으로 나쁜 글 잘 안 읽으니까. 그렇게 의혹 가질 순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해순씨가 딸 사망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서해순 씨는 이달 22일 밤 인터넷을 통해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인권위는 서해순 씨가 진정을 낸 대상과 진정 요지를 밝히지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영화 개봉 직후 의혹을 제기하며 서해순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재수사에 착수해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하도록 지휘하고, 서해순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서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해순 인터뷰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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