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최시원 아버지, '개 주인' 추적 본격화되자...

입력 2017-10-21 12:09   수정 2017-10-21 12:19

한일관 대표, 정강이 물린 후 사흘만에 패혈증 사망..연이은 개물림 사고 공포증
슈퍼주니어 최시원父 "한일관 대표 사망, 견주로서 송구"



최시원 한일관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한일관 대표가 프렌치불독에게 물린지 사흘 뒤 결국 사망했는데, 비난 여론이 뜨겁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가 한일관 사망 사건과 관련, “내 개가 맞다”고 고백했기 때문.

최시원 한일관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한 상태다.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는 지난 9월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렸으며,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사고 직전, 가족과 함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김씨는 문 앞에 있던 목줄을 하지 않은 프렌치 불독에게 정강이를 물린 후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흘만에 숨졌다.

이 때문에 한일관 대표인 김씨는 프렌치 불독에게 물려 감염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한일관 대표 유족측은 프렌치 불독 주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일관 대표를 사망하게 한 프렌치 불독 주인이 누구인지 궁금증이 증폭됐고 결국 `최시원 부친`으로 알려진 셈.

20일 JTBC 단독보도를 통해 이처럼 한일관 대표가 목줄 안한 이웃집 개에 물려 사흘 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당혹스럽다’ ‘황당하다’ ‘있을 수 없는 일일 벌어졌다’ ‘예고된 참사’ ‘또 이런 일이 발생할 것’ 등의 의견을 개진 중이다.

특히 최시원 부친이 한일관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에 팬들 역시 `최시원 아버지의 개라니 충격이다` `최시원이 해당 개와 함께 있는 것도 이슈화 됐는데 어쩌면 좋지?` `최시원이 아끼는 개 같던데` 등 다양한 반응이다.

일단 한일관 대표를 사망하게 한 것으로 보이는 프렌치블독은 목줄을 하지 않았던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제로 목줄을 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개들이 최근 들어 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 최기호씨는 자신의 아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30일 한일관 대표가 개에게 물린 뒤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에 대해 “해당 개는 본인의 반려견이 맞다”고 고백했다.

그는 글을 통해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자신의 개 때문에 한일관 대표가 사망한 것은 아니고 ‘2차 감염’ 혹은 ‘치료 과정’에 문제가 있어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견주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기호씨는 그러나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슈퍼주니어 최시원 아버지 최기호씨의 공식입장 전문.

최기호입니다.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확인한 결과,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희는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조문을 다녀왔고,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하여 유가족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를 드렸습니다. 현재도 앞으로도 고인이 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는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되기에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조심스럽게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
더 이상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일관 이미지 = jtbc / 최시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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