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칼부림'으로 中 20대 사망…영화 '범죄도시' 현실화

입력 2017-12-13 11:26  


서울 지하철 대림역 앞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
오늘(13일)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4시 27분 경 대림역 9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중국동포 A씨(26)를 칼로 찌른 뒤 도주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왼쪽 가슴에 자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는 전언이다. 신고자는 "A씨가 각목을 들고 칼을 든 범인과 다퉜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대림역에서 벌어진 해당 사건에 대해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 대림역 현장 인근의 CCTV 자료를 바탕으로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은 영화 `범죄도시`와 관련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tomp****)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동포야. 범죄도시 현실판인가" "(kwon****)영화 범죄의 도시 배경이 어디였지" "(puru****)범죄도시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잊지 말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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