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부진 우려 지속돼 1,920대로 하락(종합)

입력 2014-10-24 18:34  

<<중국 증시 마감 및 시간 외 거래 상황 반영하였음.>>

24일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내며 1,92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96포인트(0.31%) 내린 1,925.6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81포인트(0.56%) 오른 1,942.46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기관이 동시에 '팔자'를 보이자 상승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1,920대로 떨어졌다.

전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면서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일관성 없는 매매 동향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7일까지 11거래일 연속으로 '팔자'를 이어온 뒤 이날까지하루건너 순매수와 순매도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7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시간 외 매매에서 주식을 사들여 오후 6시 25분 기준으로 3천56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장중에는 매도 우위였지만 이 시각 현재 3천95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1천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607억원 어치가 순매수됐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업(-3.19%), 은행(-1.90%), 운수창고(-1.86%), 철강·금속(-1.73%)의 낙폭이 컸다.

대형주부터 소형주까지 모두 하락했지만 대형주의 낙폭이 그나마 작았다. 대형주는 전날보다 0.13% 떨어졌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22%, 0.5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005490](-2.64%), 신한지주[055550](-2.41%), 네이버(-1.76%), SK텔레콤[017670](-1.30%) 등은 전날보다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1.65%),삼성생명[032830](1.44%), 현대차[005380](0.88%) 등은 전날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65%) 내린 560.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5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26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대금은 2억6천만원수준이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1g당 전날보다 320원(0.75%) 떨어진 4만2천8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52.68포인트(1.01%) 상승한 15,291.64,토픽스지수는 9.98포인트(0.81%) 오른 1,242.3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5.06포인트(0.97%) 하락한 8,646.01로 거래를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4포인트(0.01%) 하락한 2,302.28로거래를 마쳤다.

상하이A주는 0.16포인트(0.01%) 내린 2,410.31, 상하이B주는 0.45포인트(0.18%)오른 256.6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057.5원에 장을 끝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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