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널뛰기'…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0.12%↓

입력 2015-08-29 08:30  

이번 주에 국내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 급등락과 북한 리스크 등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주 후반 중국의 통화완화 및 증시부양 조치에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전날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가치는 한 주간 0.12% 하락했다.

중소형 주식 펀드가 2.0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고, 일반 주식펀드도 0.40% 상승했다.

반면, 배당 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89%, 1.19%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천703개 펀드 중 1천9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웃돈 펀드는 97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 또는 소비 관련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배당주 관련 펀드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형 성장주 스타일인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가 4.68%의 수익률로주간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다.

'메리츠e-코리아[주식]'와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가 각각4.34%, 4.30%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중소형주식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도 4% 이상의 양호한성과를 냈다.

반면, 은행 업종 부진으로 ETF펀드인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5% 이상 하락해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증시 불안 속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채권펀드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모든 채권펀드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09%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 또한 0.06%의 수익률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2%, 0.04% 올랐다. MMF도 0.03%의 수익률로 KIS채권지수(1년 종합)를 소폭 웃돌았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의 금융시장 우려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불확실성이 커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7.59% 하락했다.

특히, 중국 주식펀드가 -9.36%의 수익률로 급락해 성과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중국 증시 불안감에 인도 주식과 일본 주식펀드도 각각 8.98%, 7.50% 하락해 부진한성과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가 -8.98%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각각 8.32%, 6.98% 하락하며 뒤따랐다. 소비재섹터와 헬스케어섹터펀드도 각각 6.16%, 5.65% 떨어져 모든 섹터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gogo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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