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위안화 SDR 편입 단기 영향은 미미"

입력 2015-11-25 08:15  

KDB대우증권은 25일 중국 위안화가 이달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되더라도 단기적으로 금융 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지난 14일 IMF가 위안화가 SDR 편입 조건을 충족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30일 IMF 이사회에서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SDR편입이 결정돼도 지난 8월 IMF 권고를 고려하면 실제 SDR 편입 시행은 2016년 10월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면 5대 통화 중 하나가 되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DR은 세계 준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불과해 SDR에서위안화 비중이 15%가 돼도 실제 늘어나는 위안화 수요는 전 세계 준비 자산의 0.35%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SDR 편입 자체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위안화의 SDR 편입은 달러중심의 금융 시스템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수준 이상의 의미를갖는다"며 "위안화 국제화를 통해 신흥국이 미국 달러에만 의존하는 시스템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미국 통화 정책 변화가 신흥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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