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해운 자구안 관련株 희비 엇갈려(종합)

입력 2016-08-26 16:34  

<<장마감 시황을 반영합니다.>>

한진해운에 대한 한진그룹의 추가 지원 규모가채권단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진칼[180640]과 한진해운 등 관련 주가의 희비가 뚜렷하게 갈렸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각각 전날보다 3.47%, 3.55% 오른 1만7천900원과 2만9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11.99% 내린 1천61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25일 채권단에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으나 핵심 쟁점인 유동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진전된 안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실효성 있는 것은 4천억원 수준"이라며 "기존 자구안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대로라면 법정관리로 가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은 무리한 추가 지원이 한진그룹 차원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점에서 한진칼과 대한항공에는 긍정적인 재료로 시장에서 받아들였다.

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채권기관들의 의견을 받아 자구안을 수용하고 지원을계속할지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그러나 채권단이 지분율을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안건은 부결되고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이날 한진해운[117930] 회사채 73-2, 76-2 가격은 법정관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각각 16.6%, 16.7% 급락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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