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퀀트 아이디어]
출연: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이익 추정치 개선주 수익률 더 좋아질 것
1분기 실적 전망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연초대비 14% 하향 조정 됐다. 4월까지는 실적 프리뷰 시즌으로 실적 시즌을 앞두고 컨센서스와 실제 이익과의 괴리가 축소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이익이 하향 조정된다는 것은 어닝 미스 가능성이 90% 높다고 판단된다. 이 경우에는 상대적인 이익 개선 종목을 찾아봐야 한다.
전반적으로 펀더멘털의 부진이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부진 외에 현금 흐름, 배당 수익률, 밸류에이션 등 여타 지표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 현금 흐름이 좋은 종목군, 배당수익률이 좋아지는 종목군이 중장기적으로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은 아니지만 이들 지표들이 수익률이 괜찮게 나오고 있는 것은 대안을 찾는 움직임을 나타나는 과정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저성장에서 탈피하게 된다면 기존에 관심을 가졌던 밸류에이션, 모멘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기존 컨센서스가 개선이 돼서 주가가 상승했지만 앞으로 더 개선폭이 커질 수 있다. 컨센서스의 개선이 중요한 것은 이익이 상향되는 종목군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익이 상향되는 종목군들에 대한 프리미엄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 그래서 이익이 상향되는 종목군들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감시가 심해지고 있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이 리포트를 쓰지 않고 기관과 접촉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컨센서스에 많이 투영되고 있다. 컨센서스 개선 종목군들의 수익률이 앞으로도 더 좋아질 수 있다.
이익 추정치 개선 가능 종목
이익 추정치 개선 종목으로는 위메이드, LG이노텍, 코오롱인더, 게임빌, GS건설, GS건설, 하이트진로, AJ렌터카, 나스미디어, LG디스플레이, 삼성엔지니어링, 아시아나항공, KH바텍, 세아베스틸, 락앤락, 내츄럴엔도텍, 파라다이스, 기업은행, 네이버, 에스엘, CJ오쇼핑, 현대산업 등이 있다.
배당주, 중장기적으로 `유망`
9월부터 배당순이익 상위 종목이 오르긴 하는데 연초부터 배당주들이 급등을 보인 것은 부담스럽다. 배당주는 1년에 한 번씩 쿠폰을 받는다는 컨셉으로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선진국 2.5%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1%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고 있는 시기에서는 배당을 올려야 한국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다. 따라서 배당주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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