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모비스·삼성생명' 등 35개 내달 '주식선물 상장'

입력 2014-08-21 17:41  

<앵커>

한국경제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 35개 개별종목이 선물시장에 신규상장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월 중순부터 개별주식선물 시장이 확대됩니다.

현재 25개인 개별주식 선물은 35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총60개로 늘어납니다.

저희 한국경제TV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로 선정된 35개 종목에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롯데쇼핑, LG,SK, S-OIL, 삼성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성SDI, 기업은행, 현대건설, 롯데케미칼, 삼성전기, 대우조선해양, 고려아연, 한국가스공사, GS, LG유플러스,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위아, 삼성카드, 두산중공업, 엔씨소프트, CJ, 삼성증권, 삼성테크윈,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한국항공우주, 호텔신라, 한국금융지주, 하이트진로, 미래에셋증권과 대상 등이 포함됐습니다.

개별주식선물 선정기준은 유통주식수 1000만주 이상, 소액주주 1만명 이상, 연간 총거래대금 5000억원 이상인 종목가운데 시가총액과 재무상태 등을 감안해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또한 개별주식선물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조성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조성자를 맡는 거래소 회원 증권사나 선물회사들은 연계상품 거래시 납부한 거래소 수수료를 일부 되돌려주고 증권거래세는 면제됩니다.

시장조성자는 매수·매도 호가가 부족한 파생상품시장에 호가를 공급해 유동성을 늘리고 거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다양한 투자상품이 제공된다면 점에서 주식선물 확대는 개인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개인투자자) 레버리지 투자 방법이 우리나라에는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레버리지 투자수요가 너무 많다. 통계를 보면, 아웃바운드의 투자자 보호가 안되는 것들을 수요가 분명 있긴한데 그것을 장내로 유인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한다"

ELW 규제로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개별주식선물 확대는 개인들의 레버리지 투자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신규 개별주식선물이 늘어나면 개별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이 헤지를 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헤지펀드들은 롱숏전략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별 주식 선물 자체가 대형주 위주로 되어 있어서 불공정 거래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투자자보호 측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란 평가입니다.

이런 주식선물 신규상장 등의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 활성화 방안은 다음주 금융위원회의 규정개정을 거쳐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