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약세‥우크라이나 악재 '발목'

조연 기자

입력 2014-08-29 13:46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투심을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한국거래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며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오름세에 대한 피로감과 주말을 앞두고 대외 악재가 불거지다 보니 이에 대한 관망세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날 세계 주요증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를 침공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위기감이 확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는데요.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기관이 점차 매도폭을 넓히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포인트, 0.26% 떨어진 2070.31을 기록 중인데요.

현재는 외국인이 매수로 다시 전환해 187억원, 또 개인이 209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 홀로 338억원 매도 우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05억원 순매도 중입니다.

한편,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약보합권으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0.02% 떨어진 507.14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개인 홀로 191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앵커>

오늘(29일) 8월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투자자들이 염두해 두어야 할만한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주말동안 우크라이나 이슈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침공 문제를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를 소집하고, 유럽연합의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고,

현지시간 28일 유엔의 이사회와 29일 유럽외무장관 회담, IMF 이사회도 연이어 열립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얼마나 진정되는지, 또는 부각되는지에 따라 투심이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

참고로 오는 9월 1일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휴장입니다.

따라서 휴장을 앞두고 열릴 금요일, 29일(현지시간) 해외 증시는 차익매물이 더 출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호조도 오히려 조기금리 인상 우려를 부추기는 악재로 풀이되고 있네요.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에 따른 원달러 환율 역시 주목해야 할 변수입니다.

이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015.40원 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눈에 띄는 업종 움직임, 특징주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떨어졌던 동부건설은 조금 전 답변공시를 내놓았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워크아웃 추진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동부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오늘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던 동부건설은 `사실무근` 답변이 나오면서 많이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채 만기가 불거진 동부건설에 대한 부담감으로 동부그룹주 전체적으로 2~7%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가 한국영화에 1천억원 투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관련주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디어플렉스 현재 3% 넘는 강세 보이고 있구요.
카지노주인 GKL은 코스피 200 신규편입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역시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주의하며 살펴보셔야 할 특징주들이 있는데요.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에 들어간 종목들이 이상 급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브이이에스, 유니드코리아 다음주 월요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인데, 현재 20~70% 넘는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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