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이후 시장 안정 전망..한미약품 · 동국실업 등 관심

입력 2014-09-17 11:24  



[굿모닝 투자의 아침]


<투데이 모닝 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지난 주 후반 이후 해외와 국내 금융 시장의 관심은 단연 미국의 FOMC회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쏠려 있다. 10월 말 테이퍼링의 종료를 앞두고 과연 연준의 정책 기조가 발걸음을 긴축 쪽으로 얼마만큼 넓게 가져갈 것인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테이퍼링의 종료와 달러 공급 축소에 따른 긴축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연준이 유지했던 상당 기간 동안의 저금리 유지 기조가 어느 정도 선에서 재차 언급이 될지 혹은 향후 금리 인상과 연관돼서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조기 인상의 힌트가 주어지는 여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연준의 정책 기조가 긴축 쪽으로 더 옮겨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연준 의장의 정책 기조 변화 움직임 보다는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완만한 흐름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여진다. 고용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경제 회복세가 완만한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크게 강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에 근거한 금리 인상 시기는 내년 중반 정도를 예상하는 것이 현재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금리 선물 추이 역시 여전히 박스권 내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급격한 금리 변동을 예상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또 한가지 글로벌 변수는 바로 영연방으로부터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을 하겠다는 주민투표가 18일로 예정돼있는 것이다. 만약 스코틀랜드 분리독립이 현실화 할 경우 금융시장은 직접적인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분리 독립 후 스코틀랜드가 파운드화 사용과 EU가입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 있고, 금융기관의 영국 이전 및 군부대의 이전 비용, 영국 원유 전체 생산의 90%에 해당하는 북해 유전의 84% 가량이 스코틀랜드에 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하지만 최근 영국의 금융시장은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달러화 대비 해서 파운드화의 약세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는 파운드만의 문제라기 보다는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동반해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분리 독립에 대한 여론조사 역시 반대 의사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도 성급하게 우려를 가질 필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상승의 모멘텀이 없는 흐름 속에서 커다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정책과 정치적인 변수에 시장이 노출됨으로써 관망심리가 지배적인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FOMC회의의 경우 금리 조기 인상의 시그널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고 연준도 조기 인상을 서둘러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급박한 정책적인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FOMC회의 이후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스코틀랜드 문제는 정치적인 성격이 크긴 하지만 아직은 이벤트 발생을 크게 우려 하지 않는 상황으로 판단 한다. 물론 연준의 정책과 스코틀랜드의 정치적인 부분 같은 변동성 확대 요인을 예단하기는 불가능하고 결과가 나온 이후에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긴 하다. 하지만 그야말로 상식과 여러 관련 지표들의 움직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 측면에서 과도한 불안 심리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낙폭이 큰 상황에서 거래가 증가하면서 바닥권에서 움직이는 종목들을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종목을 말씀드리면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동국실업, 티케이케미칼, 에스피지, 현대위아, 에스엘 정도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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