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종목 '주목'

입력 2014-09-22 16:20  

<앵커> 9월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지부진한 증시에서도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화 약세와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세가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국내 기업들의 명암을 가르고 있습니다.

해외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에 민감한 업종일수록 실적 전망이 어두운 반면 내수시장을 상대로 한 업종은 실적 개선 전망과 더불어 주가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업종의 3분기 이익이 전년대비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유와 반도체도 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틸리티 50%, 철강·비철 38%, 필수소비재는 20% 가량 이익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 삼성동 본사를 높은 값에 매각하게 된 한국전력은 증권가의 최선호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력 판매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유가, 석탄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삼성동 부지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새개선도 기대됩니다.

철강주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지는 중입니다.

철광석 가격 하락 속에 POSCO가 올 3분기까지 5 분기 연속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상승폭이 이에 훨씬 못 미친 현대제철의 경우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부의 내수부양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유통업종에서는 현대백화점이 3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종목으로 꼽힙니다.

기존점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4곳의 신규출점이 일어나면서 실적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최근 운송과 디스플레이도 실적 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이 최근 2주간 업종별 실적 추정치 변동을 집계한 결과 3분기 코스피 상장사들 순이익 추정치가 23조6천억원으로 4천억원이 줄었는데, 에너지와 조선, 화학 등 업종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이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여객과 화물업황 개선에 힘입어 실적 추정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조정됐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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