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2010선 하회‥외인·기관 '매도'

입력 2014-10-01 11:45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2010선마저 이탈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20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1일 11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66포인트 하락한 2008.4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과 81억원 동반 매도에 나서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004포인트까지 내려가면서 2000선마저 위협받는 모습이었는데요.

개인들이 매수세를 늘리고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습니다.

개인이 621억원 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60억원대 매수 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등이 1~2%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통신업과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은 1% 안팎으로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POSCO 등도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오전 11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79포인트 오른 575.0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55전 오른 1061원75전을 기록 중입니다.



<앵커>
연기금은 지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떤지 짚어주시죠.


<기자>
과거 지수 방어에 안전판 역할을 해주던 연기금이 지난 3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에 동참했었는데요.

지난 3일동안 쏟아낸 매도 물량만 1160억원에 달합니다.


오늘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현재 75억원대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연기금은 NAVER와 SK하이닉스, 한전기술, KCC, 삼성중공업 등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이노텍, 현대제철 등을 중심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31억원 안쪽으로 매도물량이 소량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을 제외한 기관 전체가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지수 변동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장중 특징적인 종목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처음 시행되고, 다음카카오도 첫 출범하는 날인데요. 주가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1일)부터 단통법이 시행됐습니다.


시행 첫날인 오늘 이동통신사 3사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9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2.07% 상승한 2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KT와 LG유플러스도 1%안팎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단통법 시행으로 마케팅비에 제한이 걸릴 것으로 보여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향후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서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란 분석입니다.


오늘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는 날인데요.


아직 합병 신주가 상장되진 않아 그 기대와 관심이 다음쪽으로 쏠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11분 다음은 전날보다 8%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다음카카오의 공식 출범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인사와 합병과정, 향후 비전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에 업계 1위인 네이버는 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카카오 출범으로 국내 인터넷 산업의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합병 신주가 상장되는 오는 14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주가 향방이 어떨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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