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대차잔고 급증‥개인 손실 공매도 폐지 '재부각'

신동호 기자

입력 2014-10-22 11:28   수정 2014-10-22 14:01

<앵커>
국내 증시가 급변하면서 대차거래가 급증하자 공매도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매도로 인한 주가하락의 피해를 개인들이 고스란히 떠안는다는 주장이 나오며 공매도 폐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최근 우리 주식시장이 급변하면서 대차거래가 급증하자 거래 이후 상환하지 않은 물량인 대차잔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대차 종합잔고지수가 302.74를 기록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이 지수를 공표한 이후 처음으로 300을 넘었고 대차잔고 또한 37조200억원 수준으로 올해들어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는데요.
대차잔고의 증가는 곧 공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논란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해당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의 한 방법으로 악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하락장에서 공매도 기법을 쓰면 지렛대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에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결국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작전세력은 공매도로 시세차익을 얻지만 주가하락의 피해는 개인투자자들이 고스란히 떠안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내 공매도 물량의 80% 가량이 외국인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는 조사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외국 작전 세력들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쪽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원흉이라며 공매도를 없애달라는 개인투자자들의 청원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매도가 주가하락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오히려 주식시장 전체로는 안전판이 된다는 주장인데요.

상승기지만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팔고 하락기에도 주식을 갚기 위해 상승을 예상하고 주식을 사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매도는 주식의 수요와 공급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칭제도라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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