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도입 3년‥펀드 수 3배↑, 설정액 10배↑

입력 2014-12-18 12:01  

지난 2011년 12월 헤지펀드가 국내 도입된 이후 관련 펀드의 설정액과 펀드 수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자료를 내고 헤지펀드 도입초기 인 2011년 12월 0.2조원이던 헤지펀드 설정액 규모가 지난 11월말을 기준으로 2.7조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도 같은 기간 13개에서 21개로 늘었고 관련 펀드도 12개에서 32개로 증가했다.

도입 초기 부진했던 성과는 지난 2013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해 전체적으로는 안정적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국내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12년 3.8%, 2013년 10.6% 그리고 올해 연초이후(11월말기준) 4.8%다.

2012년에는 코스피지수가 연간 9.4% 상승한데 반해 성과가 미진했으며 지난해에는 코스피지수가 0.7%, 올해는 -1.5% 움직인데 비해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상품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도입 초기(2011년) 롱-숏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가 전체에서 92%에 달할 정도로 대부분이었디만 최근 들어서는 멀티전략의 헤지펀드가 증가하며 그 비중이 34%(2014년11월말)로 낮아졌다.

하지만 운용성과가 좋은 펀드로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은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정규모 상위 2개사가 운용하는 헤지펀드의 비중이 2012년 34.5%에서 최근(2014년11월)54.1%로 크게 높아졌다.

지난 3년간 개인들의 헤지펀드 투자 비중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말 기준으로 금융기관이 86.1%, 개인이 6.5% 였던 헤지펀드 투자비중은 최근(2014년 11월말) 금융기관이 59.9%로 줄고 개인 비중은 21.4%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헤지펀드 산업의 한단계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 헤지펀드 감독의 합리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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