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여는 외인…저가 에너지·산업재 담는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3-03 14:04  

<앵커>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과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외국인 자금이 국내로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외국인들은 어느 종목들을 장바구니에 담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외국인 자금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2월 한달에만 1조3천억원어치를 사들였고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된 설연휴 직후부터는 단하루를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달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과 더불어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외국인 자금유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유럽중앙은행의 장기대출프로그램 시행 당시 매월 평균 2천억원의 자금이 국내로 들어왔는데요.

이런 점을 봤을때 이번에도 적으면 매월 3천억원 많으면 5천억원의 자금이 국내로 들어와 일부 업종을 매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들 외국인 자금이 어느 종목들을 담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국제 유가 급락으로 저점을 보이고 있고 부진으로 가격이 많이 싸진 업종들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 기계, 조선이나 화학 철강 업종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들 업종들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는 점 또한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최근 20일 동안 외국인은 산업재 업종에만 5천억원이 넘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봐도 상위 15개 업종을 분석했을때 LG화학(2132억원)과 롯데케미칼(1003억원), 포스코(858억원), SK이노베이션(762억원), 현대제철(297억원) 등의 산업재 종목이 대거 올라가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다시 출렁이면 실적 변동성이 커져 이들 종목에 대해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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