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증시 자금 유입 '가속'‥상승탄력 확대 기대

정경준 기자

입력 2015-03-06 15:37  

<앵커>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더해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우호적인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6조원 안팎에 그쳤던 일평균 증시거래대금, 최근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월 7조원 돌파에 이어 최근에는 8조6천억원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연초 이후 계속된 코스닥 강세장과 맞물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잠재적 주식매수자금인 고객예탁금 역시도 올해 들어 17조원을 웃돌면서 지난해 말 16조원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15조7천억원 수준이었던 고객예탁금은 올해 1월말 16조3천억원에 이어 이달 3일 현재 17조3천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저금리시대 달라진 재테크 분위기에 더해, 최근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일단락 양상을 보이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9일)과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완화 등이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이면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장세 흐름을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유럽발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공급 측면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시장의 변화는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도주의 부재와 금융투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상승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시장 흐름이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단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1980선 지지선으로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선, 화학, 철강주와 지수 2천선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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