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수익률 줄고 손실비중 2배 증가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5-05 12:04   수정 2015-05-05 15:52

지난해 만기 상환한 주가연계증권 ELS의 이익률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 상환한 ELS는 모두 55조 1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6.5%는 원금손실을 입었으나 나머지 51조 5천억 원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이익상환한 ELS 51조 5천억 원의 전체 상환 이익은 2조 6천억 원으로 원금대비 수익률은 5%였으나, 이는 전년도 이익상환 ELS 수익률 6.6%보다 1.6%포인트 낮았습니다.

주가연계증권 ELS는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목표수익률은 연 5~7% 수준입니다.

지난해 만기상환된 ELS 가운데 상환 손실을 입은 ELS의 손실률은 41.4%로 전년도 손실률 32.7%보다 8.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올해 3월말 현재 주가연계증권 발행잔액은 61조 5천억 원으로 재작년말 발행잔액 39조 9천억 원보다 54.2%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발행된 주가연계증권 24조 1천억 원 가운데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이 23조 9천억 원으로 99%를 차지했으며, 국내 파생시장 위축으로 홍콩항셍지수와 유로스톡스50 등 해외지수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급증하면서 관련 민원 건수는 2012년 31건이었으나 이듬해 193건, 지난해 264건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11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당시 코스피200과 연동한 주가연계증권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상환한 사례가 늘었다"면서 "최근 코스피 지수 상승기에 ELS에 투자한 경우 원금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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