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변동폭 확대‥헤지 전략 '주목'

입력 2015-07-28 14:03   수정 2015-07-28 14:03

<앵커> 최근 국제 금값이 5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금 관련 금융투자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값 바닥론이 나오면서 변동성을 키운 레버리지 상품도 나오는 가운데, 인버스 상품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 움직임이 나오는 가운데 관련 반등시 상승률 보다 2배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 상품이 등장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상장지수펀드, ETF상품으로 골드선물가격의 2배수로 움직이는 `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ETF`를 28일 국내 처음으로 상장했습니다.

<인터뷰>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
"기존 상품에 비해서 변동성을 키웠구요.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를 제공함에 따라 좀 더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금값이 많이 하락하고 있어서 투자에 대한 타이밍은 적절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금값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손실폭은 상대적으로 커지겠지만 금값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고, 중국 증시가 폭락하며 금이 다시 안전자산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연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국제 금시장에 비관적이라면 역방향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신한 인버스 금 선물 ETN`은 금 선물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습니다.

금 선물이 하루에 10% 하락했더라도 이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면 투자자는 10%의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한 방향으로만 금 가격 흐름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두 상품을 적절히 섞어 헤지전략을 구사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금 가격 반등을 예상해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면서 일부자산을 인버스에 투자해 금 값이 하락할 경우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금 선물과 실물거래는 물론 레버리지ETF와 인버스ETN까지 다양한 금관련 투자 상품이 등장하면서 향후 시장 전망에 따른 다양한 투자전략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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