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조선주, 2Q '어닝쇼크'…하반기도 '흐림'

입력 2015-07-29 13:26   수정 2015-07-29 13:46



<앵커>
오늘 조선주들이 일제히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동반 어닝쇼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조선주들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실적 발표가 가까워질수록 크게 하향 조정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 달 전에 비해 삼성중공업은 적자 전환했고, 현대중공업도 전망치가 93.5% 낮아졌습니다.

실적 부진 우려에 조선주들 주가도 최근 한 달 간 동반 급락세 보였습니다.

무리한 해양플랜트 설비 수주가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지난 2011년을 전후해 조선사들은 경쟁적으로 시추선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는데 기술력 부진으로 완공·발주사에 대한 공급이 미뤄져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겁니다.

해양플랜트 설비 인도가 올 연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조선업계 실적 부진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인데요.

조선 3사는 올 2분기뿐 아니라 3분기와 4분기에도 영업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조선사들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상선 부문 건조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로 예상되고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 완공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점, 저유가 등으로 글로벌 조선 업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점은 부담 요소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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