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바일 센서 모듈 전문 기업인 트레이스가 투명 지문 인식 기술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조금 전 체결했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조금 전 트레이스와 디멘터 두 회사의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트레이스는 투명 지문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로, 터치스크린과 디지타이저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습니다.
디멘터의 경우 보안 인증, 특히 그래픽을 이용한 인증 기술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 받고 있는 곳인데요.
이번 계약을 통해 트레이스의 투명 지문인식 기술과 디멘터사의 그래픽 인증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계약에서는 인천 청라지구 풍경채 아파트 1581세대의 스마트홈 단말기에 투명지문인식과 그래픽 인증을 함께 제공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항저우와 상해 등의 고급아파트 1만 세대 이상에도 인천 청라지구와 동일한 방식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향후에는 금융 핀테크과 관련해 간편 결제 그래픽 인증에도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 기술을 함께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는 "투명 지문인식은 별도의 지문인식 모듈 없이도 가장 작은 화면으로 상용화가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시장의 핵심 거점이 되는 기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트레이스는 앞으로 투명 지문인식 기술을 전세계 스마트홈 단말기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인데요.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은 물론 포스단말기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산 트레이스 본사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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