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지속, 한국 금융시장 불안vs기대 요인은

입력 2015-09-04 13:11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상훈 KB투자증권 채권전략 팀장


채권시장 동향은
국고채 3년물 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일 1.67%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주요국 금리 중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 나라는 국내가 유일한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시장, 외국인 매매 동향은
현재의 이슈는 이번 9월 FOMC 이후 미국 연준의 향방이다. 시장은 우려를 선반영하면서 달러강세와 신흥국 통화약세 및 자금이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신흥국 내에서도 크게 엇갈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자재수출 신흥국인 브라질, 러시아 등은 현재 외국인자본 유출과 통화약세, 금리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는 정치적리스크가 더해져 외국인이탈 현상이 굉장히 높다. 반면 중국과 관련된 신흥국 대만, 국내 등의 국가는 외국인이탈현상이 있지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외환보유액 현황은
신흥국을 평가할 때 건전성측면에서 외환보유고와 경상수지가 기준이 된다. 국내는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외환보유고가 3,700억 달러를 돌파하고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세계에서 6위권 수준이며 다른 이머징 국가에 비해 외환보유고의 감소폭이 작다. 외환보유고가 절대적인 안전판은 아니지만 경상수지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외환보유고 감소폭이 작다는 것은 외국인에게 긍정적으로 보여질 것이다.

경제지표 부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엔과 위안화 사이에서 국내수출경쟁력은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 교역량이 줄어든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수출개선이 어렵고 환율측면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통화정책이 환 방어 대응책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도 강한반등이 나타나고 있지 않아 3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이 예상되지만 현재 수치가 지속되면 4분기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 해외 IB를 중심으로 금리인하 전망이 언급되고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연준의 9월 FOMC 이후에 국내지표가 정부의 예상만큼 나오지 않는다면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美 9월 FOMC 예상 시나리오는
미국 금리인상의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9월 FOMC에서 시장을 놀라게 할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되는 정책은 밴드하단을 없애거나 문구변화를 통해 신호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9월 FOMC 전후로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 하지만 9월 FOMC가 끝나고 나면 시장엔 어려움이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주가와 금리가 보여왔던 방향과는 반대방향으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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