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 해외 IB "북한 미사일발사, 예고된 악재…영향 단기적"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2-07 17:08   수정 2016-02-07 22:56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해외 투자은행들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단기간 제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홍콩 소채 IB채권 트레이더의 말을 인용해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다는 점과 중국과 홍콩이 연휴에 접어들어 역내 금융시장과 한국 지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피스코(Fisco) 역시 과거 연평도 포격과 같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피해가 없다면 아시아 시장에 주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북한의 기습 도발보다 중국의 외환 보유액 발표와 다음주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 홍콩 역외 환율 딜러는 중국 인민은행의 1월 외환보유액은 3조 2,300억 달러로 시장에서 예상보다 덜 감소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원화 환율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중국의 대북 영향력 감소와 한반도의 미사일 방어망 배치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우다웨이 대표의 방북 기간에 미사일 발사가 계획되고, 중국의 자제 촉구에도 연이은 도발에 나서 중국의 영향력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국의 견제를 받아왔던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 방어체제인 사드 배치 논의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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