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영국 '브렉시트' 선택, 세계증시 앞날은?

입력 2016-06-27 07:13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영국 `브렉시트` 선택, 세계증시 앞날은?


    Q > 브렉시트 찬성, 전형적인 `팻테일 리스크`
    브렉시트 찬성 결과로 인해 위험자산은 플래시 크래쉬와 순간 폭락과 같은 현상이 나타났으며, 엔화 등의 안전자산에서는 체리 피킹 차원의 급반등이 나타났다.
    Q > 영국 탈퇴 선택 이유 `좀비 EU`
    현재 EU는 경기침체와 난민, 테러 등의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기득권에 대한 환멸도 심화되어 있는 것이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결정된 요인으로 판단된다.
    Q > EU 회원국 탈퇴 도미노, `포스트 영국` 우려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EU 회원국들의 국수주의 움직임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EU 회원국 내 분리독립 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와 스페인의 카탈루냐, 바스크 등을 중심으로 분리독립 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Q > `EU 붕괴`, 당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 희박
    EU 내에서 회원국이 탈퇴했던 전례가 없기 때문에 탈퇴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끝나기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지난 주 금요일 브렉시트 투표 이후 재투표에 대한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영국과 EU 간의 탈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상황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Q > 브렉시트 국민투표 계기, EU 문제점 노출
    EU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통합이 붕괴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영국은 EU 회원국으로 잔존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해결권을 가지는 `B+EU(Britain+EU)`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Q > 브렉시트 파장, 잘못된 선입견부터 짚어봐야
    EU는 경기, 난민, 테러 등과 같은 문제 해결에 무기력증을 보여왔으며 이는 영국의 EU 탈퇴에 배경이 되었다. 때문에 브렉시트의 파장이 과대 해석될 소지가 있다. 영국은 EU 내에서 탈퇴한다면 EU 규제와 분담금에 대한 부담이 감소한다. 하지만 심리 불안과 네트워크 효과 등 단기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다.
    Q > `제 2의 리먼 브라더스 사태` 발생 여부
    영국의 잔류을 희망했던 영국 국민이 대규모의 예금을 인출할 시 뱅크런이 발생하게 되고, 증거금이 부족한 마진콜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 하지만 영란은행은 유동성 확보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 상태이며, 아직까지 국민투표 결과만 도출된 것이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또한 영국이 해외에 투자한 자산은 미국의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 2의 리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Q > 가장 큰 피해 예상되는 국가 `일본`
    이번 브렉시트로 인해 엔/달러 환율은 1달러에 100엔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며, 엔고의 재현으로 인해 아베노믹스의 근간이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아베 정부도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Q > 브렉시트 충격, 세계 주요국 통화정책 영향
    브렉시트 충격이 세계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출구전략은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연내 추가 금리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리먼 사태처럼 글로벌 증시가 패닉에 빠질 소지는 적다고 판단된다. 국내증시에서 영국계 자금이탈이 대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슈퍼 달러와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한계를 보일 것이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