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동남아 교육시장 잡는다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7-28 17:37  

    <앵커>

    주니어 영어학원 부문에서 브랜드 1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영어교육 전문기업 청담러닝이 베트남 진출 2년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최근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폭제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해외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 진출 2년.

    청담러닝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경제도시인 호치민에 총 15개의 가맹학원을 개원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의 총 학원생은 8천명으로, 청담러닝이 국내에서 사업을 시행했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현지 교육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회사의 연간 목표치인 가맹학원 20개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담러닝은 하노이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고 인구도 훨씬 많은 호치민에서의 고무적인 성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종현 청담러닝 전무이사
    하노이는 우리가 작년 5월에 개원해서 천명 모으는데 약 6개월이 걸렸다. / 그런데 호치민은 두달도 안 돼 천명을 넘었다. / 호치민은 경제도시고 소득도 더 높고 인구도 더 많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에 이어 최근엔 말레이시아이 피티 엠아이티 아시아(PT MIT Asia)와 100만달러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

    청담러닝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폭제로 삼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해외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교육의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IT 기술이 접목된 교육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 진출해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갖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자회사이자 지난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수학영재교육 전문기업 CMS에듀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서종현 청담러닝 전무이사
    “CMS에듀를 취득하고 상장까지 시켰지만, 아직까진 눈에 보이는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올해 교체판매부터 시작해 계속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고민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클래스 솔루션으로 글로벌 교육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청담러닝.

    진출 지역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 거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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