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목받는 은행株··연초 대비 최대 50%↑

입력 2016-08-22 11:15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하나금융·신한지주·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주들이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이면서 연초 대비 많게는 50% 이상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증권을 흡수해 몸집을 부풀린 KB금융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KB금융은 연초인 지난 2월 12일 주가가 27,600원까지 떨어졌으나 8월 들어 연고점인 3만8천원을 찍으면서 연초 대비 37.7% 상승했다.

연초 1만9천원대까지 떨어졌던 하나금융의 주가는 3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하나금융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순이익 감소로 지난 1월 20일 연저점인 19,450원까지 곤두박질쳤으나 하나와 외환의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이 본점 매각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데다가 하나·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이 마무리되면서 곧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의 주가는 지난 10일 29,450원까지 올라 연초 대비 51.4%나 급등했다.

민영화를 앞둔 우리은행도 올 1월 초 8,140원을 찍은 후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다가 최근에는 1만원대에 올라서며 상승 궤도에 안착한 모양새고 신한금융은 1월 20일 3만6천원까지 떨어진 후 상승 무드로 돌아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최근에는 4만원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몸집이 커 변동 폭이 작은 은행주가 이처럼 단기간에 걸쳐 급상승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5년간 은행주들이 반 토막 난 점에 비추면 올 상반기 은행주의 상승세는 더욱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의 체질 개선, 다른 업종에 견줘 현저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우리은행 민영화 이슈, 배당확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상승 동력이 있을 것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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