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두 달 만에 2,000선 깨져…유가 급락·정치 불확실 증폭

김종학 기자

입력 2016-11-01 09:24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정치적 악재로 장 초반 2,0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보다 9.93포인트, 0.49% 내린 1998.26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내려 온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3일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과 이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78% 급락한 여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 내린 만 8,142.42에 그쳤고, 나스닥은 0.02% 하락한 5,189.14의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경기 위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선 실세 의혹과 검찰 수사 등의 여파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수급 주체 가운데 외국인 19억으로 소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6억원 순매수 중입니다.

기관이 장 초반 28억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매물로 인해 전체적으로 42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출발했습니다.

보험 -1.46%, 화학 -0.89%, 금융 -0.78%, 건설 -0.72%, 전기전자 -0.7%, 음식료 -0.58%로 장초반 낙폭을 크게 그렸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1.3%, 통신 0.67%, 종이목재 0.48%, 전기가스 0.28%, 비금속 0.1%로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가 -1.65%로 다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전력 0.2%, 현대차 1.07%, SK하이닉스는 2.44% 강세입니다.

나머지 대형주는 삼성물산이 -0.93% 하락해 시총 5위로 다시 밀려났고, 네이버는 -0.23%, 현대모비스 -0.91%, 삼성생명 -1.81%, 신한지주 -0.23% 등 대체로 부진합니다.

코스닥은 사흘 만에 재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어제보다 2.06포인트, 0.33% 오른 626.77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0.38%, CJ E&M 0.57%, 메디톡스 0.12%, 코미팜 0.13%, 로엔 0.59% 등입니다.

카카오가 -0.13%, SK머티리얼즈는 보합, 컴투스가 -0.42%로 부진하지만 상위 종목 대부분 소폭 오름세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5원 내린 달러당 1,143.60원을 기록 중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