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매년 2~3회 금리 인상 예상”…뉴욕증시, 혼조세

박해린 기자

입력 2017-01-19 09:31  

    <앵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타당하다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또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해린 기자.

    <기자>

    재닛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강연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지나치게 천천히 인상한다면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부터 옐런 의장이 펼쳐왔던 논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건데요.

    옐런 의장은 지난해 12월 이후에 이뤄질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전개되는 경제상황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2019년 말까지 매년 2~3회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3%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놓은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 내용 역시 옐런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는데요.

    미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당분간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대부분 분야에서 올해 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날 발표된 각종 지표 역시 좋은 흐름을 보여 힘을 더했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4년 6월 이후 최대상승폭을 기록하며 연준의 목표수준이었던 2%를 넘어섰고, 12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대비 0.8% 증가하며 2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뉴욕증시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 떨어진 1만9804.7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은 0.2% 오른 2272.35에, 나스닥지수는 0.31% 상승한 5555.65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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