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주식이다> 개인투자자 '라이온'으로 거듭나자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3-20 17:58   수정 2017-03-20 17:46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경제신문 공동기획시리즈 '이제 다시 주식이다' 시간입니다.

    한국경제TV는 오늘부터 ‘개미’라는 단어 대신 ‘라이온’으로 개인투자자들을 지칭하는 캠페인도 함께 시작했는데요.

    주식시장에서 줄곧 피해자로 인식돼 왔던 ‘개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먼저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인투자자의 또 다른 이름 개미.

    오래전부터 언론사, 증권업계 등은 너나 할 것 없이 당연하게 ‘개미’라는 용어를 개인투자자의 대체어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개미’라는 단어를 주식시장에서 언제부터 사용하게 됐는지,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습니다.

    대게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주식투자에 나서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정보력이 부족한 개인투자자 정도의 의미로 업계에서는 추측할 뿐입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아주 오래전부터…일개미죠. 개미들이 있음으로 해서 여왕벌을 (떠받드는) 그런 차원으로 했던 게 아닌가…”

    이처럼 ‘개미’라는 단어는 단순히 개인투자자들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서서 수동적이고 피해만 보는 투자자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부 수집을 위해 주식투자 관련 설명회에 참석할 뿐 아니라 기업 분석과 탐방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김한성/개인투자자

    “가치주 펀드에 든 게 있는데 시장상황이라든지 앞으로 (경제) 전망이 어떤지 듣고 싶어서 투자자포럼에 참석했습니다. ”

    <인터뷰> 전형준/개인투자자

    “(1년 전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때문에 주식투자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참석하게 됐는데 올해도 더욱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개인투자자.

    개인투자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이전에 ‘주식시장의 피해자’라는 부정적인 인식부터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글 밀림의 왕으로 군림하는 사자, 라이온처럼 개인투자자 역시 주식시장에서 적극적이고 중요한 투자자로 인정받아야 할 때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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