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상승장…대형 경기민감주 VS 중소형주

입력 2017-03-22 17:58  

    <앵커>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주식시장에선 어떤 종목을 담아두는게 유리할까요?

    여전히 대형주 중심의 경기 민감주와 실적을 겸비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유가 뭐고 어떤 종목이 꼽히는지, 최경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종목 찾기가 한창입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현 시점에서 대형주 위주의 경기민감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대세 상승장은 대형주가 주도한다. 지금 시장 자체가 글로벌 경기 회복이고. 인플레이션 진행이고. 이런 컨셉이기 때문에 경기민감형 산업으로 당분간은 가야 되는 것이다. 항상 인플레이션 초중기 국면에 이런 주식들이 많이 움직이니까. 어떻게 보면 과거에도 경기 회복 시기에는 경기민감 대형주가 실적 회복 면에서 더 큰 수혜를 입었었다."

    특히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하면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종목들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

    "대세상승이라는 것은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자금 흐름이라든지 펀더멘탈이나 이런 것들이 리바운딩 하는 타이밍이라는 소리니까. 따라서 대세상승 시작 즈음에는 그동안 소외됐지만 실적이 좋아지고. 그런 주식들이 경기 순환 종목들이니까 그런 종목들을 사놔야 된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들은 주가순자산비율, PBR이 1배 이하로 낮으면서, 지난 3년간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GS건설과 대한유화, LG하우시스와 한섬 등을 대표적인 추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GS건설은 주가순자산비율이 0.6배로 저평가되어 있지만,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 주택시장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 3년간 뚜렷한 이익개선 추세를 보였습니다.

    정유화학 기업인 대한유화도 PBR이 1배 이하지만, 올레드 중심의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3년간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LG하우시스와 한섬, KCC 등도 저평가 대비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으로 꼽힙니다.

    한편 주요 운용사들은 현 시점에서 대형주 위주의 경기민감주 투자에 대체로 동의하면서, 향후 중소형주의 반등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상대적으로 덜 올라간 대형주 위주로 다시 올라가고 또 그 사이 못 올라갔던 중소형주가 다시 한번 올라오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가는 게 대세 상승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 크게 안 올랐던 중소형주들이 많이 있는데. 이제 그러한 중소형주들은 반드시 이번 하반기부터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과거에 많이 올랐었던 제약 바이오, 화장품주 대신 실적이 겸비된 중소형 IT와 자동차 부품, 유틸리티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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