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잔치 '실적 시즌', 주도 업종 성적은?

입력 2017-03-28 10:27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김중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2017년 1분기 실적 전망

    연초 이후 1분기 실적전망이 지속적으로 상향조정 되고 있다. 실적의 바로미터가 되는 1~3월 국내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코스피의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은 전년대비 각각 12.7%와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망치 추이나 이익의 레벨 모두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대외여건 변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는 4월 23일에 예정되어 있다. 과반이 없을 경우 5월 7일에 2차 투표가 실시되는데, 현재 무소속 마크롱 후보가 20% 후반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극우 국민전선과 보수 공화당 대선 후보인 르펜과 피용 후보를 앞서고 있다. 르펜과 피용 후보 모두 유럽연합을 탈퇴할 선거공약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당선될 경우 작년에 발생했던 브렉시트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 또 다른 대외여건 변화로는 미국의 환율보고서 발표이다. 4월 환율보고서에서 일본과 유럽 보다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큰 국가는 한국과 대만일 가능성이 높다. 2월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 기간에 엔화와 유로화 대비 원화와 대만달러는 평가절상 되며 외환시장에 한국과 대만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다.

    -4월 증시 방향성

    현재 대외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지만 코스피의 펀더멘탈이 될 수 있는 실적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4월 증시는 차별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아직까지 12개월 FWD PBR 1배를 하회하고 있는데, 19개 주요국의 지수를 살펴 볼 때 12개월 FWD PBR 1배를 하회하는 국가는 러시아와 국내뿐이다. 이 역시 1분기 실적개선에 따라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수출주 투자전략

    전주 업종별 수익률 추이를 살펴 보면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호텔, 레저 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와 글로벌 증시가 쉬어가면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연초 이후 원/달러 환율이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내수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4월 환율보고서 이후 원화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4월 1분기 실적은 수출주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최근 내수주의 반등은 오히려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1분기 실적개선을 고려할 때 반도체, IT가전, 은행 등 수출개선과 금리인상 수혜가 높은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투자 전략

    다음 주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과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3월 이후부터 미국 원유 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유가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원유재고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수요일(5일)에는 영국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표되면서 브렉시트 협상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외 이벤트에 따른 조정 국면이 나타날 때는 반도체, IT가전, 은행 등 글로벌 경기회복 국면의 수혜가 업종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필요하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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