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전성시대, 한국 기업 눈뜨고 다 뺏긴다

입력 2017-06-27 10:41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전성시대, 한국 기업 눈뜨고 다 뺏긴다

    49년 알프레드 존슨 소수 사모펀드 출발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1949년 알프레드 존슨의 소수 사모펀드에서 출발하였다. 레버리지 비율 극대화로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인데 금융위기를 이후 볼커 룰로 인해 레버리지가 규제되면서 능동적 입장으로 변모하였다.

    S&P 500대 기업, 7개사당 한 개꼴 요구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실제 사례를 살펴 보면, 칼 아이칸의 애플을 상대로 한 자사주 매입 관철 사례가 있었다. 또한 빌 애크먼의 보톡스사 엘러간의 적대적인 M&A, 넬슨 팰츠의 펩시 이사회와 듀폰의 분사 요구가 있었으며 폴 싱어는 '15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삼성을 공격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최고경영자 직접 상대

    올해 들어서는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의 움직임이 더 강해지고 있다. 이멜트GE 회장과 롱기US스틸의 CEO를 쫓아냈으며, 이사회의 CEO 역할 축소를 요구하고 의장직을 박탈하는 등 강한 움직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상장을 폐지하거나 상장을 기피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도드-프랭크법, '단일금융법'으로 더 알려져

    프랍 트레이딩 규제(prop trading)는 시장조성과 자기자금을 구분시키는 것이다. 프랍 트레이딩 규제를 완화는 레버리지 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며, 이로 인해 헤지펀드와 카지노 자본주의가 재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행동주의 헤지펀드와 적대적인 M&A가 급증할 수 있다.

    폴 볼커, 70년대 후반∼80년대초 Fed 의장

    폴 볼커 전 의장은 한국경제TV에서 주최한 GFC에 초청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금융위기는 마진 콜의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발생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볼커 룰 전 의장은 고리 차단용 레버리지 비율을 규제하였다.

    헤지펀드?달러계 캐리자금 국내 유입

    도드 프랭크법과 볼커 룰이 폐지될 경우 국내시장에는 외국인이 판치는 윔블던 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또한 국내 금융법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대한 방어구축이 시급하다.

    한국 대표기업, 외국인 비중 50% 넘어

    상법 개정안은 대기업 견제에 너무 치우쳐있고 우리나라 국민과 외국인 우대의 역차별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는 최고경영자를 무시하는 풍토가 만연하게 만들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컨트롤타워도 약화시킬 수 있다.

    정책당국과 국회, 트럼프 시대 '대변화' 인식

    제3의 엘리엇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책과 기업경영의 컨트롤타워를 강화시켜야 하며 황금주 등 경영권 방어수단도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를 우대해주는 역차별 요인도 해소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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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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