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투자상품 봇물…ETF, 투자비용 '최저'

김보미 기자

입력 2017-08-16 17:32  



    <앵커>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 트렌드에 맞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4차산업혁명 관련 투자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직접투자, 펀드, ETF 등 투자방법들이 다양한 만큼 어떤 상품이 자신에게 더 맞는지 편의성과 비용, 리스크를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관련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펀드는 물론 ETF 여기에 랩이나 해외 직접투자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 혁명 관련 투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 투자 상품의 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우선 상품별 성과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ETF에 투자하는 게 가장 유리합니다.

    일반펀드에 비해 비용이 최대 6분의 1가량 저렴하다 보니 그만큼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타이거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비롯해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KB와 삼성자산운용의 4차산업혁명 관련 ETF는 이런 투자자들의 수요를 노리는 상품입니다.

    실제 이들의 상품 보수는 연 평균 0.3~0.4%로 매우 저렴합니다.

    해외계좌를 개설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추가로 세제혜택까지 원한다면 해외에 상장된 4차 사업혁명 관련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국내 ETF에 투자했을 경우 15.4% 배당소득세와 과세 표준에 따른 종합소득세를 모두 내야 하지만, 해외 ETF에 직접 투자할 경우 비과세 250만원을 제외하고 22%의 양도소득세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높은 성과에 투자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4찬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이른바 FANG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기업들의 주주로 참여해 이들의 성장과 이익 분배를 직접적으로 받는 방법입니다.

    적절한 수준의 투자비용과 수익을 추구한다면 펀드나 랩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이미 어느정도 검증된 상품을 들여와 내놓거나 전문가들의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투자하는 만큼 비용대비 높은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들 중에서는 현재 삼성로보틱스펀드,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러지펀드가 각각 25.9%, 23.3%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정표를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평균 수익을 추구하면 ETF를, 비교적 안정적 초과 수익을 노린다면 펀드를 다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노린다면 직접투자에 임하라는 조언입니다.

    한국경제TV 김보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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